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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진약빨취

[최합]31살 나이 많은 여자신입의 외국계 기업 경영기획 직무 최종합격 후기(연봉 4,800 )_약빨취 취업컨설팅 후기




[ 얼인원 패키지 최종합격 후기_반도체 외국계 기업 경영기획 직무 ]

1) 나이/성별 : 31

2) 유형 : 인서울 최상위

3) 타겟직무 : 경영기획/재무회계

4) 특이사항 : 연령높음

5) 일련번호 : KE202402


요약 :

1. 외국계 반도체 대기업의 한국 지사에 경영기획직무(FP&A)로 취업 성공했습니다.

2. ‘이력서’(자소서아님)에서 전반적으로 ‘직무에 대한 관심도와 적합성이 괜찮다’는 인상을, 이력서를 훑어보는 몇 초 동안 줘야 합격할 수 있습니다.

3. 자소서는 '합격수'에 영향을 주며(그래서 마스터 자소서 정말 중요), 서류전형 ‘이후’에 면접에서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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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합격까지의 프로세스]



감사하게도 좋은 회사 고급 직무에 붙었습니다!



30대 초반 여자고, 이력서를 봤을 때 공백이 길어서 그 부분이 약점이었습니다. 면접에서도 공격을 받았었구요.

지나간 공백기나 이미 먹은 나이(..)는 바꿀 수 없어서, 바꿀 수 있는 부분에 집중했습니다.

채용자에겐 중요하지만 대부분의 취준생이 중요성을 과소평가하는 것..바로 직무 적합도입니다.


저는 유관 인턴은 하고 있었지만 그 전에 붙었습니다. 이력서에는 관련 인턴은 기재하지 않았고, 교육사항/프로젝트/학회 경험 등에 집중했습니다.

이력서에서 느껴지는 인상을 냉정하게 메타인지해야 합니다. 제 컨셉은 공백기는 있지만 어쨌든 전공(상경)지식은 있고 직무에 관심이 많은 열정 신입 컨셉이었죠

특히 직무 관련 코멘토 플젝을 하나 했었는데 이걸 잘 써먹었습니다.

얘는 우리 직무에 관심이 있어서 이런 활동도 관련해서 했네?관심이 많구나?<-이런 인상을 주는 게 중요합니다.

(능력을 뽐내는 건 굳이?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능력있다는 건 취준생 생각이고 회사의 실무자 관리자 그 어느 누구도 뭔가 알고 들어올 거라고 믿지 않습니다..

그 회사만의 프로세스와 시스템이 있기 때문에 어차피 가서 0부터 새로 배워야 하니까요)


서류를 이렇게 붙으면 면접에서는 이력서 + 자소서 기반으로 질문이 이뤄집니다. 그마저도 문단 앞 문장만 대충 읽는 면접관들이 대다수입니다..

그러므로 두괄식으로 명확하게 메시지를 표현해야 합니다.

저는 무슨 질문이 들어오든 ‘저는 ~~를 계기로 이 직무에 강력한 관심을 갖게 되었으며 / ~~한성격이라 직무를 잘 해낼 수 있고 / 직무에 대해 얼만큼 잘 알고 있고 / 직무의 단점을 알고 있지만 이러이러한 방식으로 스트레스를 견뎌낼 것이며 /이 직무를 잘 하고 싶어서 이러이러한 공부를 했고 /제~~한 특징이 직무에 잘 맞다’

이렇게 모든 걸 직무랑 연결시켰습니다. 이걸 기반으로 자소서를 쓰고 재구성했기에 면접에서 인상을 남길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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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이력서의 중요성에 관하여]

서류 단계에서는 자소서 읽지 않습니다. 읽을 시간이 없어요 현실적으로. 이력서도 짧게 훑어보고 순간순간 서류합 일단 시킬지 판단합니다.

(채용 프로세스도 겪어 보고, 재무 인턴 2회 하면서 같은 경영지원부서인 인사팀이 채용을 어떻게 하는지 어깨 너머로나마 보았습니다. )



그러므로 이력서에서 ‘전반적으로 느껴지는 느낌’이 중요합니다.

그 느낌이란 ‘이 지원자가 직무에 대해 잘 알고 관심이 있으며’ ‘관련 직무경험이 있는지’에 대한 판단이라고 생각합니다.

( 약빨취 1일차에 가장 마지막 파트인 '대전략파트'에서 이것을 다룹니다)


왜 직무인가? 요즘 채용 트렌드가 중고신입인 건 다들 너무나 잘 알고 계실 텐데, 쌩신입과 중고신입의 차이는 바로 직무경험과 직무이해도입니다.

회사는 즉시전력감을 원합니다. 예전처럼 천천히 교육시켜서 잘 키워내야지 이런 생각은 회사가 더 이상 하지 않습니다.

이 부분이 준수하다는 걸 이력서에서 강렬하고 일관성 있게 표현해야 합니다. 이력서가 비어있으면 아무런 인상도 줄 수 없습니다.

관련 자격증, 프로젝트, 인턴 경험을 지원하는 직무에 맞게 일관성있게 이력서에 나열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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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2일차 자소서 구성 후기]

마인드맵 기반으로 자소서를 개략적으로 구성하는 수업입니다. 한 번 들어 놓으면 앞으로 두고두고 써먹을 수 있을 팁들이 많아서 유용한 수업이었습니다.


- 지원동기 : 정확히 내용 가이드를 해주셔서 명확하고 또 ‘설득력 있는’지원동기를 완성했습니다.

제가 굉장히 잘못 작성하고 있었더라구요. (어쩐지..제출하면서도 이걸 믿을까 긴가민가하더라니)

자소서 초반 문항에 나오는 경우가 많은 문항이라 상당히 중요한데, 제 느낌상으론 취준생 80%는 내용 핀트가 맞지 않게 쓰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 부분이 수업의 백미라고 느꼈고 만족도가 컸던 부분입니다. 잘만 쓰면 대다수의 취준생들과 격차를 벌릴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 소제목 : 제가 제목을 진짜 못 짓고 어그로도 잘 못 끄는 성격이라 그냥 소제목 없이 제출해서 냈었는데;; 대표님이 마인드맵을 기반으로 내용 핵심을 빠르게 캐치해서 그걸 압축적으로 그냥 만들어 주셔서 편하게 완성했습니다. 제가 봐도 소제목 좀 멋있네? 싶더라구요. 참 수업 들어서 다행이죠.


- why : 몇 문장만으로 자소서에 깊이와 감동을(..) 더해 주는 작업입니다. 이걸로 결정적인 비교우위를 타 취준생 대비 점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부분은 자소서뿐만 아니라 인생 전반에서 상당히 중요한 메시지라고 생각하고, 이 작업을 컨설턴트님과 함께 해 보시는 경험만으로도 비싼 수업료 값은 한다고 생각합니다.


- 그 외에 소소한 팁들이 많고 기본적으로 자소서를 유려하게 작성할 수 있어 유용했던 회차입니다.

단 마인드맵을 좀 자세히 써가야 합니다. 안 그럼 컨설턴트님이 내가 이 경험에서 도대체 뭔 생각을 했고 뭘 느꼈는지 독심술사가 아닌 이상 알 수가 없으니까요..

안 해가면 그냥 이 유용한 하루치 수업을 날리는 거나 다름없다고 생각합니다. 꼭 마인드맵 자세하게 해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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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맺으며]

감사하게도 8개월만에 원하던 직무 + 원하는 산업 + 괜찮은 조건으로 늦은 나이에 사회생활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물론 채용은 제가 느끼기엔 운이 5할이 넘지만 어쨌든 그 운도 뭔가 준비가 되어 있어야 잡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그 준비를 컨설턴트님과 같이 했기에 지금의 회사와 연이 닿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채용 시장이 어렵고 정말 많은 관문을 통과해야 하지만, 하루하루 묵묵히 할 일을 해나가면 언젠가 목표하는 바를 이루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읽으시는 모든 취준생분들의 건운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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